흙에 대해 보고 있는 요즘 지렁이에게도 관심이 많이 생겨 찾아보게 되는데요.
저번 글에서는 단순히 지렁이는 왜 땅속으로 올라오는걸까?에서 시작한 궁금증이였다면, 오늘은 왜 비가 오는 날에는 더더욱 땅 속에 있을 것 같은 지렁이가 왜 땅속으로 올라오는거지?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찾아보던 중 우연히 발견한 지렁이책!!
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찾아보던 중 우연히 발견한 지렁이책!! 자연관찰 책으로 지렁이에 관한 책이 있길래 읽어보니 지렁이는 폐나 아가미가 없어서 흙 알갱이 사이에 있는 공기를 얇은 피부를 통해 받아들여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.
비가 내리면 공기가 있던 공간에 물이 차올라서 지렁이가 호흡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숨을 쉬기 위해 흙 밖으로 나오게 되는 거라고 합니다. 저의 궁금증이 단번에 해결되었어요.
날씨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더워도 지렁이는 죽는다고 하네요.
또한 비가 그친 뒤 뜨거운 햇빛에 말라 죽은 지렁이들을 볼 수 있는데요. 지렁이가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수분을 잃고 피부에 독이 생겨 죽게 된다고 합니다. 그래서 전 항상 뜨거운 도보에 있는 지렁이를 풀숲에 옮겨주곤 하는데요.
앞으로 더 더욱 도보에 아슬아슬하게 밟힐 것 같은 지렁이를 보게 되면 옮겨주어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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